교촌에프앤비, IT회사 '푸드대시'에 40억 투자… 점주 위한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9.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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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CI/사진= 교촌에프앤비교촌에프앤비 CI/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8,010원 ▼50 -0.62%)가 정보기술(IT) 솔루션 스타트업(신생기업) '푸드대시'에 4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분·공동개발 투자 방식이다.

푸드대시는 식음료(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식점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교촌은 푸드대시 투자로 국내 F&B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에만 10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주문앱은 사용자경험(UX)와 편의성 증대로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 경험을 주고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을 낮춰 줄 것이란 설명이다. 교촌은 점주들에게 소비자 확보를 위한 지역점포마케팅(LSM) 솔루션도 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교촌은 식음료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교촌은 이외에도 조리·서빙 로봇, 키오스크 도입 등 IT 기술을 활용한 품질·서비스 확보, 가맹점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선제적 투자로 국내 식음료 시장에 필요한 IT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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