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3~4Q 매출 차질 1조원…목표주가 41만→37만원 -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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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3~4Q 매출 차질 1조원…목표주가 41만→37만원 -유안타證


유안타증권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386,500원 ▼3,500 -0.9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했다. 포스코 포항공장 침수 사고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은 2조 400억원의 매출액 감소를 전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STS)의 매출액 차질 규모는 35:65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밝힌 제품별 생산 개시 예상 시점을 반영해 추정한 분기별 매출액 차질 규모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1조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형자산은 보험에 가입돼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손실 금액은 일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해를 본 제품 등 재고를 보수적으로 추정할 경우 약 1000억원 이상의 감모손실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제철소의 생산 개시 시점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 라인을 12월까지 대부분 재가동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로 이는 당사 예상보다 정상화 시점이 빠르다"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포스코의 매출 및 손익 영향이 2023년에는 제한적이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수급상으로 시장 제품가격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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