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양호한 3분기 실적 예상…볼뉴머 판매도 기대-다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9.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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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의 제품 '볼뉴머'/사진=클래시스 홈페이지 갈무리클래시스의 제품 '볼뉴머'/사진=클래시스 홈페이지 갈무리


다올투자증권이 클래시스 (36,750원 ▼50 -0.14%)가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유지하며 미용 의료기기 중 최선호주로 클래시스를 제시했다.

21일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클래시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3% 증가한 3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1%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9월 슈링크 유니버스 브라질 판매 개시로 해외 매출액이 190억원을 달성하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소모품 매출은 6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시술 시간 감소로 환자당 시술 샷수 증가와 무료 소모품(쿠폰) 소진에 따른 유료 고객 전환이 국내 매출 확대에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부터 슈링크 유니버스 소모품 가격 인상과 국내 볼뉴머 판매 개시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슈링크 이후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없던 클래시스에 볼뉴머가 실적 상승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내년 국내 630대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매출액이 올해보다 33% 증가한 17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41% 증가한 92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사주 200억원 매입 공시 또한 3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며 "중국 임상을 위한 CRO(임상기관수탁기관) 업체를 물색 중으로 내년 계약 후 임상 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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