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불의 고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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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사진=뉴스1불의 고리 /사진=뉴스1


19일(현지시각) 대만과 일본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앞서 지난 11일 파푸아뉴기니서도 강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들 국가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환태평양 조산대로도 불리는데요. 태평양을 둥글게 감싼 듯한 모양이라서 환태평양이라는 이름을 쓰고요.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고 산맥을 형성하고 있어 조산대라는 말을 씁니다. 둘을 합쳐 환태평양 조산대이죠.

불의 고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판구조론에서 칭하는 판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이 맞물리는 경계선이 됩니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고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알프스산맥에서 히말라야산맥까지 이어지는 지중해-히말라야 화산대 일대와 인도네시아 자와-수마트라 화산대 그리고 아프리카 동부에서 아라비아반도에 이르는 동아프리카 화산대 등도 불의 고리로 통합니다.

우리나라는 불의 고리 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데요. 종종 발생하는 지진은 히말라야 조산대의 영향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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