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코아시아세미, 반도체 인력양성 '맞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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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코아시아세미, 반도체 인력양성 '맞손'


대구대학교가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본관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식 DSP(Design Solution Partner)인 코아시아세미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대구대 최병재 부총장 △김경기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 △설병찬 코아시아세미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가 주관하고 △대구대 △강원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차세대(시스템/지능형) 반도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코아시아세미와 함께 △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 △각종 기술자문 및 취·창업 활동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을 추진한다.



코아시아세미는 이날 정보통신대학 2호관에서 반도체 설계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코아시아세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코아시아 임원과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채용설명회는 △반도체 업계에 대한 상황과 이해 △반도체 설계 분야에 대한 직무소개 △2022년 하반기 채용 계획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대구대 김 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반도체 분야는 국가 핵심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은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타 대학과 교류 가능한 온라인 강의, 방학 중 몰입형 비교과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반도체 분야 취업을 위한 경진대회를 포함한 '혁신공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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