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 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2010044021154_1.jpg/dims/optimize/)
지난 19일 방송된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에서 박완규와 박기영은 함께 들국화 '사랑한 후에'를 불렀다.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가창력을 선보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후 깜짝 놀라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박기영은 박완규 품에 와락 안겼고,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 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2010044021154_2.jpg/dims/optimize/)
이어 그는 "그때는 먼저 연락이 와도 잘 받지 않았던 시절인데 완규 오빠는 제가 연락을 받을 때까지 연락을 해서는 절 밖으로 끄집어내서는 밥도 사주고 했다"며 "경제적인 도움도 주고 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주려고 가장 많이 애써줬다. 친오빠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고마워 했다.
![/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 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2010044021154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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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완규는 "그 계모임이 결국 술 마시다가 깨졌다"며 "저랑 김경호 씨랑 머리채 잡고 싸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이적이 "왜 싸웠냐"고 묻자 박기영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기영은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 아마 제 생일날이었을 거다. 오빠들이 맛있는 횟집에 데려갔는데, 두 분이 제 생일상을 엎으셨다"고 말했다.
박완규는 "그때 경호 형이 갑자기 김래원 씨 스타일로 머리를 자르더니 저보고 '너도 머리 잘라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형, 왜 나더러 형에게 맞추라고 하는 거냐'고 시작해서 둘이 상을 엎고 난리가 났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