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4400억 'LG화학 ABS 프로젝트' 수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9.20 09:24
글자크기
/사진=DL이앤씨/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36,800원 ▲350 +0.96%)LG화학 (440,000원 ▼4,000 -0.90%)이 발주한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 건설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총 4404억원이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공장부지에 연간 22만톤 규모의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한다.

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ABS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굳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고 있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혁신과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설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