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내린 韓 증시 소폭 '반등'…FOMC 앞둔 코스피 2370선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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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오랜만에 상승 중이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88%) 오른 2376.35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인이 각각 15억원, 695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70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부 오른다. 섬유·의복이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0.71%),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0.11%)는 강보합 중이다. 전날 동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와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1% 이상 반등 중이다. 반면 LG화학 (373,500원 ▲500 +0.13%)(-0.63%)과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6포인트(1.23%) 오른 761.1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85억원 매도우위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81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전부 오름세다. IT 종합, IT 하드웨어, IT 소프트웨어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건설업, 운송업, 금융업 등은 강보합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1.19%),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1.03%), 알테오젠 (173,700원 0.00%)(1.32%) 등 헬스케어 종목은 1% 이상 오른다.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2.1%),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1.11%), 천보 (72,700원 ▼300 -0.41%)(1.19%) 등 이차전지 관련주 역시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내린 139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7.26포인트(0.64%) 오른 3만1019.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56포인트(00.69%) 상승한 3899.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62포인트(0.76%) 오른 1만1535.0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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