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열렸던 '투어리즘 EXPO 재팬' 한국관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나흘 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 내 한국관광 수요 증진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해외 70여개 국가·지역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규모의 여행 박람회다.
특히 기존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한국여행퀴즈 '한국여행검정'의 오프라인 특별편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젊은세대 트렌드인 '바에(映え·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좋다는 뜻의 일본 유행어)'를 겨냥해 강원도 주문진의 방탄소년단(BTS) 버스정류장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포토존과 K드라마를 테마로 한 대형 포토월 등을 설치해 관람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정진수 공사 도쿄지사장은 "일본 한류의 열기가 전에 없이 뜨거운 가운데 8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한관광 시장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난 2년간 새로워진 한국의 한류관광지, 다채로워진 전통시장 등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총력을 다하여 한국 관광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