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앞두고 긴장하는 투심…2차전지도 내렸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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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상승 출발했던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전환했다. 9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발언 등의 악재가 겹치며 낙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1390원을 돌파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39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1.14%)내린 2355.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417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2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차전지주의 하락이 눈에 띈다. 차익실현과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크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402,000원 ▼6,500 -1.59%)은5.63%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업종도 3.03% 내렸다. 미국 페덱스가 전일 글로벌 물동량 감소 경고에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한 영향이 반영됐다. 업종 내 대표 종목인 대한항공 (23,200원 ▼250 -1.07%)(-3.28%), HMM (19,060원 ▼50 -0.26%)(-3.64%) 등의 항공/해운주가 골고루 약세를 보였다.

이 외에 철강/금속(-2.42%), 기계(-2.79%), 건설업(-2.47%) 등 시클리컬(경기 순환 주식)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23,550원 ▲500 +2.17%)(+3.17%) 강세에 전기가스업은 1.52%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46%)은 약세였으나 업종 내 태경비케이 (6,140원 ▼10 -0.16%)(+13.91%)가 코크스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3포인트(-2.35%) 내린 751.9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11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11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5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01% 상승했고, 화학 업종은 4.22%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24,250원 ▼400 -1.62%)(-6.17%), 에코프로 (593,000원 ▼3,000 -0.50%)(-6.88%)가 모두 6%대 하락했다.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증시가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시장은 이미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1bp=0.01%)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이 결정될 경우 증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라는 의견이 나온다. 2023년 금리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인범 부국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문제는 연준위원들이 제시한 점도표에서 내년도 기준금리의 중위수가 4%를 넘어설 경우"라며 "만약 4.25% 이상으로 발표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가 길어질 경우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고 주식시장도 상당시간 기간 조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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