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1.14%)내린 2355.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417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2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운수창고 업종도 3.03% 내렸다. 미국 페덱스가 전일 글로벌 물동량 감소 경고에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한 영향이 반영됐다. 업종 내 대표 종목인 대한항공 (22,050원 ▲300 +1.38%)(-3.28%), HMM (17,910원 ▲350 +1.99%)(-3.64%) 등의 항공/해운주가 골고루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19,560원 ▲230 +1.19%)(+3.17%) 강세에 전기가스업은 1.52%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46%)은 약세였으나 업종 내 태경비케이 (7,250원 ▲160 +2.26%)(+13.91%)가 코크스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3포인트(-2.35%) 내린 751.9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11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11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5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01% 상승했고, 화학 업종은 4.22%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39,700원 ▲400 +1.02%)(-6.17%), 에코프로 (566,000원 ▼1,000 -0.18%)(-6.88%)가 모두 6%대 하락했다.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증시가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시장은 이미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1bp=0.01%)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이 결정될 경우 증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라는 의견이 나온다. 2023년 금리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인범 부국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문제는 연준위원들이 제시한 점도표에서 내년도 기준금리의 중위수가 4%를 넘어설 경우"라며 "만약 4.25% 이상으로 발표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가 길어질 경우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고 주식시장도 상당시간 기간 조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