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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채, '167'로 로마단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22.09.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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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마단편영화제/사진제공=로마단편영화제




28년차 배우 김민채가 로마단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로마단편영화제(FESTIVAL DI CORTOMETRAGGI DI ROMA) 측은 8월의 여우주연상(Best Actress)에 영화 '167'의 주연을 맡은 김민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영화 '167'은 극단에서 어렵게 일하고 있는 배우 '지원'이 선배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비참한 심경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167' 연출을 맡은 김동명 감독은 "김민채는 영화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녹여내는 표현력이 탁월한 배우"라며 "무엇보다도 진지하게 캐릭터를 이해하려는 열정을 영화제측에서 알아봐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채는 1996년 대학로 소재 극단 '오늘'로 데뷔해 '대장금' '겨울연가'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드라마와 '과속 스캔들' '밀애' 등 영화 20여 편에 주로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최근 독립 영화에 도전한 이후에는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 영화 '데드 악셀'(감독 김찬영)이 2022년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로마단편영화제에서 '167'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민채는 "상업영화와 공중파 드라마 연기자로서 20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하다가 2년전 독립영화에 도전한 뒤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저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를 들려준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마단편영화제는 2020년 이탈리아 로마를 기반으로 설립된 영화제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기획력을 갖춘 저예산 영화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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