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불의 고리'…대만·日오키나와 연이어 지진

/자료= 기상청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연이어서 지진 활동이 관측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5분(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6.40도, 동경 125.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0분에도 오키나와 서쪽 178km 해역에서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2시간여 뒤에 비슷한 지역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대만 화롄 남남서쪽 지역에서도 연이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9분 규모 5.8의 지진이 화롄 남남서쪽 80km, 깊이 10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화롄 남남서쪽 지역에서는 오후 2시19분 규모 5.9 / 오후 3시44분 6.8 / 오후 5시46분 5.5 등 이날에만 규모 5 이상 지진이 네 차례 발생했다. 이날 대만 지역 지진의 여파로 해일(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대만과 오키나와에 발령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