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법·제도 실효성 제고 방향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9.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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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법·제도 실효성 제고 방향 토론회 개최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젠더혁신센터)는 국회 ICT(정보통신기술) 융합포럼 공동대표의원인 조명희·변재일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법·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성별 등의 특성 분석을 반영하는 것은 과학기술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새로운 지식 창출 차원에서 중요한 글로벌 어젠다이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기본법과 연구성과평가법 개정을 통해 선진적인 법·제도적 기반을 갖췄으나 후속 시행 정책 미비로 법적 실효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성창모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법제화를 통한 의생명과학 연구 기본원칙의 실현(배현아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있어서의 성별 등 특성 반영 현실화를 위한 법제 개선 제언(이재훈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감사위원회 감사위원·변호사)△젠더혁신 관련 정책 사례: 글로벌 동향 및 ICT 융합(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총 3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애리(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조인호(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이은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과 과장) △김보열(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과 과장) △김현철(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제욱(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등 총 6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양성 모두를 위한 젠더혁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진행될 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개발에 성별 등의 특성 분석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국가 정책이 수립돼 양성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연구개발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2021년 2월에 설립됐으며, 남녀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 젠더혁신을 위해 정책개발과 교육, 연구문화 조성, 인식개선 및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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