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 매물로....에이블씨엔씨 14% '급등'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9.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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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미샤, 매물로....에이블씨엔씨 14% '급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 (6,720원 ▼60 -0.88%)는 전일대비 860원(14.88%) 오른 664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관사로 선임하고, 에이블씨엔씨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의 보유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통해 3900억원을 투입해 지금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 매출액은 2629억원, 영업손실은 224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IMM PE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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