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美 바이오클러스터 매릴랜드 주지사 만난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9.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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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사진제공=메드팩토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사진제공=메드팩토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래리 호건 미국 매릴랜드주 주지사를 만난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한국사위'이자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의 잠룡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메드팩토 (9,650원 ▼320 -3.21%)는 김성진 대표가 16일 서울 신반포로 JW메리어트에서 열리는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에 초청받아 직접 경험한 매릴랜드주의 바이오 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초청은 김 대표와 매릴랜드주의 깊은 인연이 바탕이 됐다. 김 대표는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에서 신약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이어 매릴랜드주에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매릴랜드주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메드팩토를 매릴랜드주를 기반으로 성공한 한국 바이오 기업으로 평가해 이 행사에 초청했단 설명이다.



이 행사는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매릴랜드 주정부 주최로 마련했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사업 교류 등이 목적이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 13일 방한해 8박 9일 일정으로 정계와 기업인을 만나고 있다. 이번 방한엔 유미 호건 여사가 동행했다.

매릴랜드주엔 미국 국립보건원, 식품의약국(FDA) 등 정부 기관과 존스홉킨스병원, 매릴랜드주립대학 등이 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진출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김 대표가 미국에서 TGF-β를 연구한 곳도 매릴랜드고, 미국 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는 등 매릴랜드에 진출한 대표 한국 바이오 기업"이라며 "매릴랜드주 입장에선 한국 기업의 진출로 매릴랜드 지역에 있는 우수한 과학 전문가 채용이 활발해지길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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