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20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성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9.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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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0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성료


순천향대학교가 15일 국내 최고 화이트해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20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완화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대회조직위원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이옥연 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성환 상근부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정훈 단장 △안랩 김건우 실장 △이스트시큐리티 김의탁 소장 △KT 충남·충북법인 이정용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에 대한 경연을 통해 최정예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에게는 정보보호분야 최신 기술 및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SecurityFirst 동아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이 후원했다. 또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KT충남본부 등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SecurityFirst 동아리의 주도로 CQRE 동아리,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등 재학생이 직접 대회 운영에 참여했다.

해킹 방어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교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온라인 예선을 실시, 총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순천향대 향운 이현옥 세미나실에서 8시간 동안의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최우수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우수상은 순천향대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상이, 장려상은 협력기관장의 상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보안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은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위협 동향(한국인터넷진흥원 이재광 팀장) △보안과 시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글로벌 연합 노력(FIDO alliance 이준혁 이사) △가명 정보를 이용한 신용정보의 보호와 활용(신용정보보호원 이재근 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순천향대 김 총장은 "세계적인 화이트해킹 대회인 데프콘 CTF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의 주요 멤버에는 항상 순천향대 정보보호 페스티벌 수상자 출신이 포함돼 있었다"며 "미래 대한민국 사이버 공간을 책임질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제20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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