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초등 때 IQ 250, 천재라고 운동 그만두랬는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9.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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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사진제공=KBS Joy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사진제공=KBS Joy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이 초등학교 시절 높은 아이큐(IQ, 지능지수)가 측정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Joy 새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태균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광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그룹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참석했다.

김태균은 "나는 야구만 했는데 은퇴하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내 뇌가 아직 스펀지 같아서 많이 배워간다"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김태균의 예능감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광규는 김태균의 예능감을 치켜세웠고, 전현무 역시 관전 포인트로 김태균을 꼽았다.

전현무는 김태균에 대해 "예능 원석의 발견"이라고 표현하며 "그간 왜 (김태균을 예능에) 쓰지 않았을까 싶다. 이 정도인 줄 몰랐을 거다. 내년 상반기, 하반기 예능을 많이 할 거다. 보시면 아시게 될 거다. 뇌가 신상인 사람 처음 봤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런 멤버들의 기대감을 이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날 김태균은 아이큐를 묻자 "초등학교 때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250이 나왔다. 진짜다. 당시 담임 선생님이 '천재이니까 운동 그만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현무가 "아이큐가 250이면 병원 가야 한다"고 나무란 데 이어 "말이 안 되는 수치"라는 반박이 이어지자 김태균은 "보통 몇이냐. 뒤의 숫자가 '50'인 건 확실하다. 그러면 150인 것 같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Joy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전설적인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15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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