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상장 주관사 선정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9.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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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공동 주관…인마크리츠운용의 첫 상장리츠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프라임오피스에 투자하는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인마크 글로벌(INMARK Global)이 설립한 국내 법인 인마크리츠운용의 첫 상장 리츠다.



이번 주관사 선정에는 한국투자증권의 다양한 국내외 리츠 상장 주관 경험의 영향이 컸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상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롯데리츠, 2020년 ESR켄달스퀘어리츠, 지난해 SK리츠 등을 연이어 상장 주관했다. 이번에 대표주관사를 함께 맡은 NH투자증권 역시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을 상장 주관하며 리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투자 대상은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연방 검찰청이 사용 중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다.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인마크 호주 법인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통해 호주 퇴직연금 시장에서 투자하는 현지 리츠와 글로벌 우량 부동산 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다. 국내 기존 리츠와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운용 전략과 차별성을 가진 리츠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모 리츠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안정적인 배당자산 형성 기회와 관련 상품 제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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