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일반공모청약까지 성료…신약 임상진행 가속"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9.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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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2,710원 ▲35 +1.31%)는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 이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청약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 청약 뒤 발생한 실권주 25만2155주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지난 13~14일 실시한 결과 1억1700만9465주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은 463대 1이다.



구주주 청약을 포함한 이번 전체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은 2184.95%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유치된 자금은 오는 16일 납입된다. 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KM-819'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 2상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에이즈 치료제 'ACC007'은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 'ACC008'은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하락세인 상황에서 지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의 높은 청약률에 이어 이번 일반공모에서도 46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실권주 없이 청약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안정화된 재무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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