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비자금 조성 횡령 등 사건과 관련해 15일 오전부터 신풍제약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15일 오후 2시 45분 코스피시장에서 신풍제약 (13,360원 ▼140 -1.04%)은 전일 대비 2050원(8.3%) 내린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은 장중 11% 넘게 내리기도 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풍제약 본사와 관련자 사무실·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사망한 장용택 전 회장과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A씨, 노 전무 등이 2009년부터 2015년경까지 의약품 원료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전 회장과 A 대표는 경찰 수사 착수 전 사망하면서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