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2023년 미국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학교가 올해도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대는 지난 2010년부터 이 평가에서 매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버드대학과 공동 2위를 했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올해 단독 2위(97점)를 차지했다.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간 하버드대는 예일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과 함께 공동 3위(96점)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동 2위를 했던 컬럼비아대학교는 올해 84점을 받고 18위로 크게 추락했다. 지난 2월 컬럼비아대의 한 교수는 "대학 측이 미국 대학 평가 기관에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폭로했다. 대학은 교수진의 최종 학위 등에 대한 통계 자료를 평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컬럼비아대가 일부 인정하면서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