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자 구조→서울 명예시민 된 '마녀2' 외국배우…누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9.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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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저스틴 하비가 한강 투신자를 구조한 일화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오윤아, 저스틴 하비,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으 양재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저스틴 하비는 스킨스쿠버, 요가, 겨울 바다 수영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고 밝혔다.

저스틴 하비는 "겨울에 바다 수영을 즐긴다"며 "엄청 추울 때 더 좋다. 건강에 좋다. 몸보다는 정신 건강에 효과가 있다. 가쁜 숨을 쉬다가 괜찮아지면 즐겁게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하비는 수영 실력 덕에 한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저스틴 하비는 "3년 전에 부모님이 한국에 날 보러 오셨다. 한강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 누군가 '누가 물에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강에 투신한 사람이었다. 그때 물에 들어가서 수영해 그 사람을 직접 끌고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인명 구조 후 저스틴 하비는 소방서로부터 감사의 의미로 표창장과 소화기 선물을 받았다고. 또한 그는 "남아공 출신 최초로 서울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고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영화 '마녀2' 스틸컷 속 배우 저스틴 하비(왼쪽)./사진=(주)NEW영화 '마녀2' 스틸컷 속 배우 저스틴 하비(왼쪽)./사진=(주)NEW
한편 저스틴 하비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마녀2' 속 조현(서은수)의 부하이자 본사 소속 요원인 톰 역을 맡았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날 방송에서 저스틴 하비는 '마녀2'에서 자신의 분량이 'TOP 5'에 들 정도로 많아 출연을 결심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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