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배당을 노린다면?…"은행, 손해보험에 주목하라"-NH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9.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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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NH투자증권이 올해 금융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지속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배당 투자 시 금융주는 은행과 손해보험 업종을 권했으며 생명보험과 증권은 개별 고배당 종목 위주로 선별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15일 정준섭,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손해보험은 이익 수준이 향상됐으며 최근 금융주 주가가 약세를 보여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 수익률 측면에선 은행(7.5%), 손해보험(6.3%), 증권(4.9%), 생명보험(4%) 순으로 높으며 가시성 측면에선 손해보험, 생명보험, 은행, 증권 순으로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투자자산 관련 이익 감소, 충당금 적립 확대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DPS(주당배당금)가 전망되며 카카오뱅크 (27,550원 ▼550 -1.96%) 외 은행 전 종목이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올해 손해보험도 마찬가지며 주요 손해보험사의 보통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6~7% 수준이며 생명보험사 중에선 동양생명 (5,800원 ▼30 -0.51%)(7.3%)이 고배당 종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은 금리 및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고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익, DPS 하락이 예상된다"며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주요 고배당주는 7%대 배당수익률을 예상하며 중소형주에선 대신증권우 (14,550원 ▼80 -0.55%)(8.7%), 다올투자증권 (3,300원 ▼105 -3.08%)(7.9%)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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