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못 받고 깡소주만" '지숙♥' 이두희에 불거진 논란…직접 입 열었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9.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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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숙 인스타그램/사진=지숙 인스타그램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32)의 남편이자 사업가 이두희(39)가 회사 직원 임금 미지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두희, 직원 임금 미지급 논란…A씨 "깡소주 들이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두희는 2013년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을 설립했다. 지난 1월부터 NFT 기업 '메타콩즈'의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직해왔다.



그러나 메타콩즈 경영진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났고, 이두희 대표는 지난 7월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메타콩즈 직원들은 이두희를 향해 해명을 요구했다.

메타콩즈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최근 지숙의 유튜브 채널에 "이두희 대표님은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시냐. 전 안녕하지 못하다. 대표님과 일할 때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일한다고 큰소리 쳤지만, 추석인데 월급도 못 받고 집에 갈 염치도 없이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켰다"는 댓글을 남겼다.



A씨는 "항상 말로만 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달라.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직원들은 막막하다"며 "이두희 대표님이 입버릇처럼 말한 '회사의 정상화'는 이뤄질 수 있는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두희 "아직 인수 작업 중, 현 경영진 책임" 해명
논란이 불거지자 이두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아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다.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직원 임금이 일정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 지급에 대한 의사를 수차례 밝혔지만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결국 '메타콩즈' 직원 임금 미지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임금 지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두희는 7세 연하 지숙과 약 1년5개월간의 열애 끝에 2020년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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