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짓누른 미국 물가 충격…금리 인상 전망에 게임주도 '주르륵'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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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장 초반 게임주들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이 강화되자 성장주로 분류되는 게임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14일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크래프톤 (254,000원 ▼6,000 -2.31%)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85%) 내린 23만7000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 (57,000원 ▲900 +1.60%)은 2.40% 내리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는 3.14%,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는 4.05%,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는 3.96% 하락하고 있다.



전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100bp(1bp=0.01%) 금리 인상도 언급되고 있다.

김종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에너지 등 가격 안정으로 당초 8월 물가지표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오히려 물가 상승 압력이 광범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물가 상승에 맞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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