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에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동굴에 서식하는 희귀 동물 '올름'을 더욱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더 테라스를 통해 동굴에 서식하는 희귀동물 '올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올름이 서식하는 비바리움(vivarium)의 모습을 더 테라스의 대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바리움은 관찰 또는 연구를 목적으로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키우는 공간을 뜻한다.
더 테라스는 QLED 4K 디스플레이와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연중 습도 95%, 연중 온도 8~10도 환경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유지한다.
카트야 돌렌스 바타겔지 포스토이나 동굴 관리소장은 "기존에는 동굴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제작한 모니터로 올름을 관찰할 수 있게 했으나 제한적인 화질, 잦은 고장,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삼성 더 테라스를 설치한 후 관리가 쉬워졌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티야 사브니크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CE담당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 측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