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명절에 김지민 집에 못가"…탁재훈 "네가 싫다는 거다" 농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9.14 06:45
글자크기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으로부터 명절 집 방문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도경완, 제이쓴, 주우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준호는 "이번 추석 명절에 (김지민의 집에) 인사를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다"며 "(김지민 집에서) 다음 명절에 오라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잘 됐다. 우리 1년 더 놀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좋아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내년 설이 아니고, 내년 추석 때 오라고 했느냐"며 진지하게 물었고, 김준호는 "내년 설이다. 다음에 찾아오는 명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이번 추석 땐 못 갔지만, 내년 설에는 꼭 김지민의 집에 인사를 갈 것이라고 했다. 탁재훈은 "말귀를 좀 알아들어라. (네가) 싫다는 거다"라며 "이 바보야. 눈치껏 알아차려"라고 농담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왜 자꾸 (김준호에게) 충고하려고 하느냐"며 핀잔을 줬고, 탁재훈은 "얘가 인사를 안 가야 다음 명절에도 우리랑 같이 놀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나 빼고 모여서 전이나 부쳐 드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김준호(1975년생)와 김지민(1984년생)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 커플이다. 김준호가 14기, 김지민은 21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