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정유미 "나이 들수록 배역에 한계"…신애라 조언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9.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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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사진=MBN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배우 정유미가 여배우로서 느끼는 고민에 대해 털어놓는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 '무작정 투어 - 원하는 대로' 4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박하선의 절친인 이소연, 정유미가 여행 메이트로 가세해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여배우 4인방은 단양의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구입한 후 박하선표 김치찜과 단양 특산물인 마늘순대 등을 차려놓고 폭풍 먹방을 가동한다.



그러던 중 박하선은 "(정)유미 언니가 신애라 선배님을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며 운을 뗀다. 정유미는 "사실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이 많아진다"며 "맡을 수 있는 배역에 한계가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조언을 구한다.

이에 신애라는 "받아들여야 한다"며 과거의 경험담과 이를 극복해낸 긍정적인 마인드를 들려준다.



박하선 역시 "저도 결혼 후 2년 정도 활동을 쉬었던 적이 있다"고 공감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한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신애라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에 정유미는 "인생 선배이자 배우로서 좋은 말씀 해주실 것 같았는데 역시나"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제작진은 "줌바 삼매경으로 숙소를 뜨겁게 달군 여배우 4인방이 밤에는 야식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터놓으면서 추억을 쌓아갔다"며 "2일 차에는 더욱 와일드하고 놀라운 액티비티의 향연이 준비돼 있으니 여배우들의 '가식 제로, 케미 폭발' 여행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무작정 투어 - 원하는 대로'는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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