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는 "현대건설이 2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서가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처음으로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발탁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49명의 신청 선수 중 21명이 지명받았다. 귀화를 추진하고 있는 몽골 출신의 체웬랍당 어르헝 선수를 포함해 많은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는 유소년 배구교실 3기(2014년)생 서가은도 있었다.
2015년 추계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배구선수의 삶을 시작한 서가은은 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다. 최근 출전한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에 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본인 또한 우수공격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 입단 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KOVO는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46개의 학교와 MOU 체결을 하여 서가은 선수와 같이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배구교육과 더불어 배구선수가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엘리트 배구부 입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3년 이후 매년 평균 20~30여명, 총 232명의 선수들이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서 엘리트 배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