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9.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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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모두 참여

사진= CJ그룹사진= CJ그룹


CJ (116,100원 ▼3,900 -3.25%)그룹이 13일부터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335,000원 ▲3,000 +0.90%), CJ ENM (73,700원 0.00%), CJ대한통운 (118,400원 ▼4,600 -3.74%)을 비롯해 CJ프레시웨이 (22,800원 ▼250 -1.08%), CJ푸드빌, CJ CGV (5,790원 ▲70 +1.22%) 등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CJ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는 주요 대학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재개한다.

CJ는 신입사원 채용 시 각 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삼는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계열사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부서에서 과제와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한다.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중기비전 선포 이후 시행된 다양한 인사혁신 제도와 CJ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CJ ENM의 경우 상반기 채용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그룹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하고잡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는 지난해 11월 4대 성장엔진 CPWS(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 중심의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후 역량을 갖춘 인재의 성장을 위한 직급파괴, 우수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선택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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