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서 뉴미디어 특별 전시회 개최…류성실·람한·샘 루빅 참여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09.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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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다음달 3일까지 뉴미디어 특별전 'TAMEBOW(테임보우)' 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혼돈과 모호함을 시대의 정체성으로 하는 인간이 '자연적 인공성'을 찾는 과정을 테마로 한다. '구기정', '듀킴', '람한', '류성실', '샘 루빅(Sam Lubicz)', '영보이댄싱그룹(YBDG)', '정성진', '한지형' 등 작가 8명의 테마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디지털 기술과 페인팅, 가상의 인물, 퍼포먼스 공연 예술 등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해왔다.



특히 2021년 역대 최연소로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류성실' 작가도 참여한다. 류 작가는 지난 5일 열린 '프리즈 서울'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아트홀에선 '체리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1인 미디어 포맷으로 선보이는 'BJ 체리장 2018.4'의 영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 대표 작품으로는 디지털 페인팅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람한' 작가가 외국 소설가의 추리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Case)' 시리즈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샘 루빅'의 'Lone En Masse' 작품이 있으며 세계적인 퍼포먼스팀 '영보이댄싱그룹(YBDG)'의 영상 작품도 전시실 내에서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뉴미디어 아트는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라며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 작품이 프리즈, KIAF 아트페어에서도 끊임없이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 미래의 개척자가 될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먼저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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