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명 때 얼굴도 몸매도 안 된다는 얘기 많이 들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9.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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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추석 특집 '히든싱어7' 방송 화면 갈무리/사진=JTBC 추석 특집 '히든싱어7' 방송 화면 갈무리


가수 송가인이 무명 시절 설움을 고백하며 팬을 응원했다.

9일 방송한 JTBC 추석 특집 '히든싱어7'에는 송가인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모창 능력자 '고흥 손가인'으로 출연한 최나리씨는 "순천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며 "가인 언니를 따라 하다 보니 비슷한 목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관계자분이 '트로트 가수로서 얼굴이 아니다', '노래를 고급스럽지 않게 부른다'고 하더라"며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가인은 "저도 무명 때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얼굴도,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 봐야 한다'고 하더라"며 "그렇지만 저 잘되지 않았느냐. 잘 되실 수 있을 거다. 서울로 올라와라. 같이 탑 찍자"고 모창 능력자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송가인은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온 군에게 1표 차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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