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0823232452697_1.jpg/dims/optimize/)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9월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는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붙는다. 사실상 월드컵 직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의찬(울버햄튼) 등 해외파가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전과 관련해 '특급 유망주' 이강인(마요르카)의 발탁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그는 꽤 오랫동안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강인의 마지막 A매치 출전은 2021년 3월 한일전이었다. 이를 끝으로 A매치 6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그 이후 이강인도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투 감독이 그를 선발할 이유가 없었다.
앞서 이강인은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나 역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처음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승우는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폭발적인 플레이를 되찾았다. 리그 28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력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김대원도 올해 프로 데뷔 처음으로 10-10(10골·11도움)을 달성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경기장을 찾았던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2도움 폭풍활약을 펼쳤다.
이승우와 김대원 모두 월드컵 출전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벤투 감독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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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올해 15골(득점 선두)로 2년 연속 K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그간 벤투 감독이 그를 외면하기는 했지만, 깜짝 발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여전히 득점력을 과시하는 만큼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0823232452697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