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하락 상위10]1차지표 입증못한 SCM생과, 일주일새 40.5% ↓](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0817554224639_1.jpg/dims/optimize/)
이로 인해 다음날인 1일에만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는 23.3%(1만2500원→9590원)나 떨어졌다. 1차 평가지표는 회사가 제시한 임상의 주요 목표로, 이를 충족하지 못할 때 통상 업계에선 사실상 임상 실패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 측은 2차 평가지표(CRP 수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를 반영해 임상 2b상을 추진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의 주장이 투자자들을 설득하진 못한 모습이다. 임상 결과 발표 후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박셀바이오의 일주일간 주가 하락률은 30.2%(7만4800원→5만2200원)다. 박셀바이오는 지난달 24일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임상시험(임상 2a·b상) 연구개발을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임상 1·2a상에서 77.8%라는 높은 면역학적 반응률을 보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최근 타사들에서 진보된 신약 병용요법이 개발돼 연구개발 타당성과 투자대비 사업성 판단 결과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이후 면역학적 반응률만 공시한 데 대한 지적까지 나오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2만4400원에서 1만8750원으로 23.2% 하락했다. 상장폐지, 배임, 횡령 등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이에 카나리아바이오 경영진은 최근 1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어 일주일 새 주가 하락률은 엑소좀 신약개발 기업 프로스테믹스 (8,420원 ▼370 -4.21%) 21.5%(1700원→1335원),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유틸렉스 (2,770원 ▼35 -1.25%) 21.2%(9230원→7270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업체 지놈앤컴퍼니 (12,410원 ▼130 -1.04%) 18.7%(2만3500원→1만9100원), 개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업체 메디젠휴먼케어 (3,795원 0.00%) 17.8%(8500원→6990원), 일동제약 지주사인 일동홀딩스 (10,130원 ▼70 -0.69%) 17.5%(3만500원→2만5150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