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韓,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세계 17위…'G2' 나란히 1·2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9.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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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사진=최헌정 디자인기자/사진=최헌정 디자인기자


대한민국이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금액이 세계 17위 규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7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 FDI 유치 정책과 한국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FDI 유입액은 168억1900만달러(한화 약 23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2020년 세계 FDI 유치 순위에서 15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2계단 하락한 17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FDI 유치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으로, 유입액이 4052억9600만달러(약 560조원)에 달했다. 이어 중국이 3339억7900만달러(약 462조원)로 2위를 차지,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G2' 국가들이 나란히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1400억8900만달러(약 194조원) 규모의 EU(유럽연합)가 3위에 자리했다. 캐나다가 602억4300만달러(약 83조원)로 4위, 브라질이 503억6700만달러(약 70조원)로 5위였다.



또 러시아(385억2600만달러·약 53조원), 영국(275억6300만달러·약 38조원), 일본(246억4900만달러·약 34조원) 등이 지난해 한국보다 FDI 유치 성과가 뛰어났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전경련 측은 주요 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FDI 유치 순위가 하락 중이라며,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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