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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모두 올랐는데…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 찍었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9.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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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들이 상승하며 웃었다.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62,800원 ▼300 -0.48%)는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82포인트(0.33%) 상승한 2384.28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2억원, 499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514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주춤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내린 1380.8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화학, 증권, 섬유의복, 금융, 유통, 통신업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서비스업, 보험, 전기가스업 등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 5위인 LG화학 (686,000원 ▲14,000 +2.08%)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 보다 2만1000원(3.37%) 상승한 64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울러 삼성SDI (736,000원 ▲6,000 +0.82%)(3.07%), 셀트리온 (165,700원 ▼1,300 -0.78%)(2.79%), KB금융 (54,300원 ▼1,400 -2.51%)(2.88%), 신한지주 (40,000원 ▼1,550 -3.73%)(2.34%), SK이노베이션 (169,900원 ▲4,800 +2.91%)(2.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62,800원 ▼300 -0.48%)는 전 거래일 보다 400원(-0.71%) 하락한 5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하락을 주도한 건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33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18억원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 (549,000원 ▲3,000 +0.55%)(-0.31%), 현대차 (173,300원 ▲600 +0.35%)(-0.99%), 기아 (71,700원 ▲200 +0.28%)(-1.7%), POSCO홀딩스 (302,500원 ▲4,500 +1.51%)(-1.8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7일) 미국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있었는데 비둘기파적 해석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투자심리가 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던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도 단기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단기 낙폭이 컸던 IT, 성장주의 반등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2포인트(1.25%) 오른 777.8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866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829억원 순매수했다.

종이목재가 4.8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운송장비부품이 4%대,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는 2%대, 유통, 제조, 화학, 제약 등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4위인 HLB (30,500원 ▼300 -0.97%)는 전 거래일 보다 5300원(11.4%) 상승한 5만18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 (59,900원 ▼300 -0.50%)(2.76%), 셀트리온제약 (63,900원 ▼1,000 -1.54%)(2.07%), 알테오젠 (41,700원 0.00%)(2.25%), 에스티팜 (81,700원 ▲200 +0.25%)(4.17%), HLB생명과학 (11,210원 ▼130 -1.15%)(17.34%) 등의 제약·바이오주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 (74,700원 ▼3,200 -4.11%), 셀트리온, HLB 등 코스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 바이오주 강세와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 학회 개최 기대감, 개별 기업별 임상 성과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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