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Hendra 클릭닥터 CEO와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아이비타
클릭닥터는 인도네시아 원격진료 및 온라인 약국 서비스 기업이다. 올해 이미 2000만명 이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클릭닥터의 모회사 '칼베 파르마'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제약사다. 시가총액은 7조6000억원 규모다. 2021년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국내 제약사 제넥신과 합작 법인 'KG 바이오'를 설립, 차세대 EPO(적혈구증가제)와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 및 상업화 중이다.
이번 MOU에 따라 지아이비타는 클릭닥터에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체중계 등을 활용한 라이프로그 수집과, 디바이스 및 앱에서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지아이비타는 클릭닥터를 통해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원격의료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칼베 파르마 그룹과의 협업으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이번 제휴는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