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멕시코 경제전문매체 엘에코노미스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미국 수출액은 96억 4100만달러(약 13조 316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기록이다.
1위는 멕시코가 차지했다. 멕시코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는 없지만,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미시장 수출의 교두보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는 2018년부터 줄곧 선두를 달리던 일본을 제치고 150억 2400만달러(약 23조 3600억원)로 올해 상반기 대미 자동차 수출액 1위 국가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6.4% 증가한 수치다.
이어 3위는 캐나다(136억 4400만달러)였으며 5위는 독일(86억 2500만달러)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