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TV쇼 진품명품'
김형준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신선도·화조도 8폭 병풍'의 감정을 의뢰했다.
그는 "이 병풍은 저희 증조할아버지부터 집안이 갖고 있던 물건이다. 우리 집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으로 6·25 전쟁 피난길에도 할아버지께서 이 병풍을 리어카에 싣고 경기 안성까지 가셨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판매할 수 있는 감정가를 묻자, 김형준은 "국산 대형차 정도"라고 밝혔다.
/사진=KBS 'TV쇼 진품명품'
이어 "비슷한 병풍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은데 더러 있다. 200년 전 작품인데 보관 상태는 양호하다. 그림의 수준은 최상은 못가지만 상급"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이 추정한 병풍의 감정가는 4000만원이었다. 그는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잘 그렸다. 보통 솜씨가 아니고 실력 있는 화가가 그린 것 같다. 화조도도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아쉬운 것은 색감이 퇴색된 것, 이것 하나가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