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10기' 45세 정숙 "아파트만 4채…돈에 구애받은 적 없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9.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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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사진=ENA 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이 재력을 과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ENA 플레이,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0기 돌싱특집 출연진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숙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남다른 재력으로 주목받았다.



정숙은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 것 같다. 나이는 올해 45세"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직업이 세 개다. 첫 번째는 부동산 경매 쪽, 두 번째는 미용을 23년 했고, 세 번째는 곱창집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숙은 "해병대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22살 아들이 있고, 딸은 11살인데 저는 출장이 많아서 엄마가 관리해주신다. 경매 일을 하다 보니까 여러 지역을 많이 다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숙은 "저는 돈에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우동이 먹고 싶으면 일본에 가서 놀다가 저녁에 오고 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를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그 사람이 맨몸이라도 상관없다. 그냥 나한테 오면 내가 다 해 줄 수 있다"고 재력을 자랑했다.


/사진=ENA 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사진=ENA 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정숙은 이상형에 대해서는 "대화가 되는 사람이 좋다. 한번을 만나도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미는 골프다. 80타 정도 친다"라고 밝힌 뒤 "남자한테 한번 미치면 올인하는 스타일,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이때 "맨몸으로 오라고 하시는데, 재산이 어느 정도 되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숙은 "아파트 4채, 건물 1채, 땅 조금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정숙의 재산 규모에 깜짝 놀란 출연진들은 "리치 언니"라고 외침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정숙은 건강 상태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너무 건강해서 미치겠다. 주체를 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솔직하게 지금 7㎏ 찐 상태"라며 "원래 웨딩 모델을 8년을 했다. 그러다 제가 미용 봉사를 하다 3층에서 떨어져 병원에 1년을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닭가슴살에 방울토마토 먹는데 너무 질리더라. 웨딩모델 하니까 44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먹을 거 먹고 야식도 먹고 살자'고 하다가 이렇게 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숙의 솔직 고백에 출연진들은 "지금 예쁘다", "섹시해요"라고 외쳤고, 정숙은 사랑의 화살을 쏘는 듯한 포즈로 시원하게 화답했다.

정숙의 시원시원한 소개를 이어가는 가운데, 남성 출연자 상철은 연속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두 자녀가 있는 상철가 "상대방이 자녀가 있으면 어떠냐"고 묻자 정숙은 "상관없다. 자녀가 없는 분보다 있는 분이 더 좋다. 공감할 수 있지 않나.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아픔도 서로 다 알지 않냐. 공감대가 있으니까 대화도 되고 좋다"고 답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주류 도매업을 한다는 상철은 "해외에 살 수 있냐"고 다시 질문했고, 정숙은 "상대방이 원한다면 얼마든지"라며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되니까 그건 상관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에 상철은 "I like it"(마음에 든다)고 외치며 만족스러워했고, 이후로도 운동 등 취미 생활 공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번에도 정숙은 "원하면 같이 함께 뭐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원하면 뭔들 못하겠냐"며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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