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는 올해 6월 말 결산 기준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8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탈피한다.
판타지오는 관리종목 조기 탈피를 위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기를 12월 말에서 6월 말로 변경하는 등 재무 관리에 착수했다. 지난 2020년, 2021년 별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결산기 변경 후 올해 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5억원, 연결기준 12억원을 기록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인수 후 손실을 겪는 경우와 달리 자사는 꾸준한 영업이익 발생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 분야에 진출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가 올해 제작한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주연의 tvN 드라마 '블라인드'는 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판타지오는 상반기 드라마 3편을 제작하는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콘텐츠를 포함한 다수의 작품을 제작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