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 되기' 심포지엄 개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9.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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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 되기' 심포지엄 개최


대구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난 3일 교내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유아와 교사의 안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제1회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되기'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음이 길이 되도록 △놀이 속 배움을 깨닫다! △행복한 순간들 △그림 읽어주는 유치원 선생님 △유교오락실! 뿅뿅뿅!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토끼와 거북 △The Watermelon Seed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의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구과학대 학우는 "입학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교육자의 삶에 대한 신념도 생겨 뿌듯하다"며 "성인학습자 특성상 지금까지 누적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더해 유아와의 안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교육과 안정희 학과장은 "목표의식을 가진 성인학습자의 열정은 젊은이의 학습력을 거뜬히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제2의 인생을 위해 평생교육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유아교육과 성인학습자 모두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배움의 공동체로서 인연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유아교육과 박인숙 동창회장은 "우리나라 유아교육 현장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예비 유아교사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경제여건이 어려운 성인학습자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2020년부터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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