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일 '김건희 특검법' 발의…"국민적 의혹 해소해야"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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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기재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7일 발의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은 정치적 공세 아닌 심각한 범죄"라며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 경력기재에 대국민 사과까지 나섰던 김건희 여사는 지금은 알아서 다 해주는 경찰과 검찰 뒤에 꽁꽁 숨어있다"고 "(경력 허위기재 의혹에 대해) 경찰은 10개월 만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연되는 수사와 무혐의로 국민적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며 "김건희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 각종 법령 의혹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여당도 김건희 특검에 대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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