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경 작가의 스트링아트 개인전, 양평 메탈하우스에서 열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2.09.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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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경 작가와 그의 스트링아트 작품 pink hexagon #1송인경 작가와 그의 스트링아트 작품 pink hexagon #1


송인경 (SSONGG) 스트링아트 작가의 개인전 'LIGHT ON GEOMETRY(기하학의 빛)'와 'EXPLORE THE HEXAGON(육각형에 대한 탐구)' 이 오는 17일과 18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한 '메탈하우스 갤러리(이하 메탈하우스)'에서 열린다.

송 작가는 '스트링아트'라는 기법의 작품을 사용해 갤러리 1층과 2층을 '빛'과 '삶'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로 구성했다.



1층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의 경험을 '빛'이라는 주제로 투영한 작품으로 채웠다. 관람객의 동선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기획했다. 반대로 2층은 2022년에서 시작해 2002년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이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며 '삶' 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층 전시공간은 송인경 작가의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육각형과 스트링아트로 풀어낸 작품이 2달여에 걸쳐 전시된다.

송 작가는 2016년 스타벅스 신세계 본점의 스트링아트 작업을 시작으로, BGF 리테일 빌딩 고객접견실, 인천 청라지구 하나금융 인재개발원, 롯데호텔 클럽라운지 등지에서 스트링아트 작업을 수행한 설치미술 작가이다.



'스트링아트'는 점과 점을 '잇는' 선들로 사물의 형태를 표현하는 예술 영역으로, 수학, 특히 기하학에 기반하기 때문에 '수학미술', '수학예술'이라 불린다.

이번 전시회는 송 작가가 이끄는 '플레이그라운드' 크루들이 준비한 이색적인 오프닝 파티도 관전포인트이다. 한 손에는 와인을 들고 음악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갤러리 파티'를 만날 수 있다. 오프닝 파티는 17일 오후1시 메탈하우스 갤러리 1층에서 시작한다. 갤러리의 공식 행사 이후 애프터 파티 형태로 '라디오 가든'에서 진행된다.

송인경 작가의 스트링아트 개인전, 양평 메탈하우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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