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동생 양세찬과 갈등? "비교 힘들었다고 꺼이꺼이 울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9.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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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비교를 당하면서 자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자매의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비교"라며 "형제, 남매끼리나 남의 자녀와도 비교하면 안 된다. 심지어 나 자신과도 비교하면 안 된다. 거기서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근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양세형은 양세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방송 데뷔하기 전에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걸 보고 동생이 반해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개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버라이어티 예능을 하게 되면서 계속 동생과 같이 가게 됐다"며 "근데 동생이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때 갑자기 꺼이꺼이 울면서 나와의 비교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양세찬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속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엄마도 늘 형이랑 저랑 비교가 된다고 (했다). 티는 안 내지만 알게 모르게 눈치를 주면서 많은 사랑을 줬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처
양세형은 "형제, 자매, 쌍둥이마저도 비교에 대해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고 했고, 이를 듣던 사연자 역시 "경쟁하고 그러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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