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감소 퍼시스, 목표가 24%↓…모션데스크 매출은 증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9.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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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퍼시스 (37,550원 ▲50 +0.13%)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2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퍼시스의 2분기 영업외손익에서 지분상푼과 수익증권의 평가손실로 인한 250억원의 공정가치금융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로인해 올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퍼시스의 자산가치 순현금 1450억원(2분기 기준), 장기금융자산 1633억원, 투자부동산 567억원, 자사주가치 709억원 합산 4360억원(주당가치 3만7900원)을 산출한 것으로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관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모션데스크 증가로 인해 퍼시스의 상품 매출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션데스크는 앉아서 서서 모두 일할 수 있도록 고안된 책상으로 책상이다. 책상에 부착된 컨트롤 버튼을 눌러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내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와 24.8% 증가했다"며 "이는 모션데스크상품의 판매 증가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인으로 원가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퍼시스의 베트남 법인이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됐다"며 "생산원가 절감과 동남아 지역 가구 수출확대 목적으로 퍼시스 베트남을 설립한 만큼 앞으로 수출전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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