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조선대·부산대 '23년 전반기 학과 개설 목표로 연내 커리큘럼 구성
-2027년까지 약 398억원 투입...매년 240명 석·박사 전문인력 육성 지원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정된 6개 주관대학 중 단국대, 경북대, 경희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대학원 학과를 개설해 신입생 모집을 완료했고, 충남대, 조선대, 부산대는 내년 전반기 학과 개설을 목표로 연내 교육 커리큘럼 구성 및 학생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과학기술 실용화 대학원은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역과 디지털 헬스케어·로봇·미래형 자동차·스마트 선박 등 신사업별 특성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권역별로 육성,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 예산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약 398억원이 투입되며, 매년 240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원의 교육 대상은 공공연구소,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실용화 신규·재직자·재직경험자, 예비 창업자 등이다. 전공은 과학기술 실용화 정책, 과학기술 실용화 실무, 과학기술 창업 등 총 3개로 나눠 개설·운영한다. 이중 '과학기술 창업'은 논문 없이 창업하면 졸업이 가능한 창업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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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대학의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실험실과 시장의 간극을 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이 연구실과 시장의 중개역할을 하며 공공연구 성과의 활용·확산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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