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경쟁설' 속 신고가 경신한 노루홀딩스…우선주는 '상한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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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경쟁설' 속 신고가 경신한 노루홀딩스…우선주는 '상한가'


3세간 지분 경쟁설이 나오는 가운데 노루홀딩스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노루홀딩스 (11,680원 ▲40 +0.34%)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13.38%)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0% 넘게 오른 1만6150원에도 거래되며 연이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노루홀딩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전날(5일)에는 직전 거래일보다 1100원(8.91%) 상승한 1만345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인 노루홀딩스우 (32,350원 ▲650 +2.05%)는 전일 대비 8300원(29.91%) 폭등한 3만60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쳤다.

최근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의 장녀인 한경원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 실장은 노루홀딩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 중이다. 한 실장은 지난 6월 10일부터 노루홀딩스 주식을 사들였다. 기존 1만4098주였던 보유주식은 지난달 26일 기준 21만3384주가 됐다.



후계자로 지목됐던 한 실장의 남동생인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와 한 실장 사이 지분 경쟁설이 나온 까닭이다. 지난 5월 한 회장이 디아이티에 지분 4.51%를 한 전무에게 시간 외 매매로 넘긴 이후에 한 실장이 본격적으로 노루홀딩스 지분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한 전무는 디아이티의 최대주주다.

보통 기업 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분을 사들이면서 장내 주식 가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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