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홍 전 관장은 분기별로 주당 361원을 배당받아 상반기에만 848억원을 배당받았다.
홍 전 관장의 뒤를 이어 삼성가 삼남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70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401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401억원 순으로 중간배당을 많이 받았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 195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182억원,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72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61억원, 정몽익 KCC 회장 49억원 등도 높은 액수의 중간배당을 받았다.
리더스인덱스가 조사한 108개사의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총 배당금액 7조2559억원 보다 약 25.7%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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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간배당 배당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기업은 총 13곳이었다. 그중 5곳(KB금융 (68,900원 ▼1,300 -1.85%), 신한지주 (43,300원 ▼600 -1.37%), 하나금융지주 (56,500원 ▼1,100 -1.91%), 우리금융지주 (14,120원 ▼80 -0.56%), 하나은행)이 금융권이었다고 리더스인덱스는 분석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총 4조9043억원을 배당해 전체 상장사 배당금액의 54%를 차지했다. 뒤이어 포스코홀딩스(6067억원), 하나은행(5700억원), 신한지주(4254억원), 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4126억원), KB금융(3896억원, SK텔레콤 (51,100원 ▲200 +0.39%)(3619억원), S-Oil (76,900원 ▼500 -0.65%)(2910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