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원승, 연매출 14억 대박→14살 연하와 재혼…비결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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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 번 더 체크타임'/사진=MBN '한 번 더 체크타임'


코미디언 출신 배우 이원승이 피자 전문점 CEO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원승은 지난 5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 아내 김경신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최고 연 매출 14억원의 신화, 피자 CEO로 변신하셨다'는 소개에 "어느 날 모 프로그램에서 피자를 배우는 과정을 찍으러 이탈리아에 갔다가 피자에 눈을 뜨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을 시작하면서 14살 연하인 아내와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2002 월드컵 1년 전 사업이 잘되니까 요리사가 쓸 수 있는 주방 기구와 식자재를 수입해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어를 잘 할 수 있는 유학생을 뽑았는데 그게 지금의 아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일하다 보니까 '다음 생엔 저런 사람하고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하다 그냥 이번 생에 하자고 해서 이야기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한 번 더 체크타임'/사진=MBN '한 번 더 체크타임'
특히 이원승은 고백 멘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김경신씨에게 "이탈리아 로마 한국 대사관에서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한국에 있는 이원승의 심장이, 그대를 사모하는 마음이 펄럭인다"고 말했고, 김경신씨 역시 흔쾌히 받아줘 연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원승은 방송에서 건강 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몇 년 전 고지혈증이 심해 반신불수가 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현재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에서 250, 300까지 치솟아 약을 2년간 먹었다"며 "최근에는 약을 끊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했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원승은 1998년 미인대회 출신 한갑비와 결혼했지만 사업 실패로 이혼했다. 이후 생활고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피자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김경신씨와는 200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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